맏아들을 키울 때는 나름대로 키우겠다고 키웠지만 둘째를 키우면서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새로운 고운 모습이 곳곳에 보여 하나도 애착이 가지 않는다.
아기 물건도 금방 클 정도로 사용 기간이 짧으니 차근차근 남겨두는 포스팅.처음에는 멋모르고 너무 빨리 흑백모빌의 효과를 기대했던 가효과를 보지 못하자 이내 컬러로 옮겨가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모빌효과 하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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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제일이라고 넘치는 열정으로 직접 펠트에, 그리고 바느질해서 만든 모빌. 왜 이런 짓을 했나 했더니, 첫번째니까 할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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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라 말도 두 개나 만들고 펠트 많이 남아서 초점책도 만들고…안에 솜도 많이 넣어서 입체적으로 보이면… 솜옷이 많다고 해서 너무 많이 넣어서 무슨 공처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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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둘째로 낳은 것이다.
토돌이 흑백 모빌 토끼와 곰은 아주 귀엽지만,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아기는 아래에서 보면 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설치는 했지만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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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것은 조리원 프로그램 시간으로 만들어진 이 프뢰벨 흑백모빌이다.
플라스틱을 벗겨내서 끼워서 꿰맨 게 전부인데 선명하고 큼직해서인지 조리원이 나서서 한 게 주를 이뤘는데 붙여줬더니 쳐다보더군.흑백모빌은 이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커서 좋은 것 같아.첫째는 보지 못했던 모습을 둘째로 키우며 자주 본다.
모빌 보면서 가만히 누워있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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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잘 보면 타이니 러브모빌에 함께 달고 움직이도록 해줬는데 정말 효과가 좋았다.
큰속도에 맞춰서 효과기간은 짧았지만…지금은 큰아들이까지 쓰고싶다고 여러가지 말을해서 너덜너덜하고있다.
모빌 보는 시간도 줄어든다.
이제 다른 무슨 육아 아이템을 내놓을까? 저 타이니 러브모빌 음악은 하루종일 켜져 있어서 우리집 배경음악이야.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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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니 러브모빌은 두 개나 된다.
하나는 처음 샀는데 리모컨 딸린 모델이고 하나는 받았다.
모빌 스탠드에 달아 마루에서 쓰고 있는 두 가지가 있으므로 왔다갔다 하지 않고 편하다.
주방 일을 할 때는 침대에 눕혀두지만 퇴근길에 사라지면 리모컨을 옆에 두고 누르면 다시 돌아온다.
대신 러닝타임은 20분.바닥에 있는 것은 노래도 더 다양하고, 더 산뜻하다.
40분 러닝 타임.육아용품 회전율이 빠른 만큼 몇 년 된 저 모델들은 모두 구식이 돼버려 요즘은 더 예쁜 게 많이 나오지만 신생아 시절 첫 육아 아이템이라 다른 장난감보다 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