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유도주사 생리나오는주사 정확히 알아보자 .

생리유도주사 또는 생리나오는주사 등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 이런 주사 명칭은 없습니다. 정확히는 황체호르몬주사이며 이 호르몬은 난소에서 배란이 된 다음 만들어지는 황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주요 성분입니다. 이 호르몬의 역할은 자궁내막을 유지시키며 일시적으로 높아졌다가 수치가 낮아지면 자궁내막의 탈락을 일으킵니다. 즉, 배란 없이도 마치 배란이 된 것처럼 몸을 속여 자궁내막의 탈락을 유도하게 되는데 명백히 따져보면 실제로는 생리가 아닌 소퇴성출혈이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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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용어의 혼란으로 인해 생리라고 믿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오해하시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대표적인 유형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선생님 제가 지난달에 2달동안 생리를 안 해서 병원에 갔더니 생리유도주사(또는 생리나오는주사)를 놔주셨어요. 그리고 생리를 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번 달에 또 생리가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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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사를 맞고 나온 것 자체가 생리가 아닌 소퇴성출혈인데 이것을 구별하지 않고 용어를 쓰다 보니 저렇게 오해를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호르몬제 투여로 배란 없이도 나오는 출혈이기 때문에 주사를 맞고 나오는 소퇴성출혈은 1회성으로 그칩니다. 다시 호르몬제를 써야 같은 출혈이 나오는 게 너무나 당연한 거죠. 그런데 이것을 생리라고 생각해버리니까 앞뒤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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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퇴성출혈과 생리를 구별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배란(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의 유무에 따른 차이이며, 배란이 되어 나오는 생리와 달리 소퇴성출혈은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호르몬 투여가 중단되면 다시 나오지 않는 게 당연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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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생리나오는주사 또는 생리유도주사 등의 명칭을 쓰기보다는 황체호르몬 주사라는 용어를 정확히 사용해야 하며 이 주사를 맞고 나오는 것은 배란 없이 투여된 호르몬제에 의해 나오는 소퇴성출혈이므로 1회로 그친다는 점도 정확히 알고 계셔야 혼동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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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산부인과에서 생리를 안 해서 갔는데 이렇게 황체호르몬 주사를 놓는 것일까요? 그 해답은 배란이 되도록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황체호르몬을 써서 생리를 안 해서 생기는 합병증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처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혹 황체호르몬을 투여함으로써 호르몬 분비에 일종에 충격을 줘서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균형을 되찾는 경우도 있어 배란 기능이 회복되는 사례도 드물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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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배란을 정상화시켜줄 수 있는 치료제가 있다면 굳이 황체호르몬주사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배란 후 생리를 25~35일 이내로 규칙적으로 하길 희망하신다면 한방부인과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셔야 하며 이는 황체호르몬 사용이 아닌 난소기능을 강화시켜 난소에서 스스로 난포를 키워 배란을 제때 하도록 해주는 약물치료를 받으셔야 진짜 생리가 주기적으로 나오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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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제 사용을 통해서는 배란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어 많은 분들이 한방부인과 진료를 찾아오십니다. 특히 10~20대 연령에서 이렇게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게 되면 추후 배란장애 때문에 결혼을 앞두거나 또는 결혼 후 임신에 대한 걱정 또는 난임 진단 후 찾아오시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10~20대 연령에서 근본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치료를 받는다면 누구나 25~35일 이내의 배란 후 생리를 하게 되므로 생리유도주사 또는 생리나오는주사를 맞고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은 꼭 진료를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