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저녁국거리 이걸로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마른 미역을 꺼내 부르니 엄마들이 엄마 오늘 미역국이냐고 물으셨어요.

오랜만에 미역국을 끓이는 것 같아요.

생일이 아니어도 만드는데 요즘 날씨가 덥다고 많이 안 만들었어요.

소고기를 넣고 끓여주면 국물이 진해지고 밥을 말아먹으면 배부르게 뭘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몇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미역국을 끓여볼까요?

4인분의 분량

건미역 20g 소고기국거리 250g

(또는 마른 미역지컵 반컵 분량 소고기국 거리 종이컵 1컵 분량)

쌀뜨물 1.5~2L

참기름 2스푼 어장 2스푼 간장 1스푼 마늘 0.5스푼 소금 약간

(종이컵, 밥숟가락 계량)

쇠고기는 키친 타월로 피를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물기를 닦아냅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붉은기가 없어 익혀주세요.

고기가 충분히 볶아지면 불린 미역을 먼저 넣고 볶습니다.

미역볶음 때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밑간을 한 후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미역을 볶으세요. 이때 수분이 너무 없으면 물을 조금 넣고 볶아도 돼요.

저는 미역국 끓일 때 다진 마늘 넣을 때도 있는데

기호대로선택해서들어가면됩니다.

고기를 넣을 때는 같이 넣어서 볶아주시면 마늘향도 많이 나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미역이 걸쭉하게 익으면 준비한 쌀뜨물을 넉넉하게 부어 끓이세요. 쌀뜨물 대신 국물이나 생수를 먼저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역이 푹 잠길 정도로 듬뿍 넣고 끓여주세요.

다 익으면 액젓, 소금을 간을 하고 푹 삶아 밥과 함께 드세요.

미역국 끓일 때 집안에 냄새가 진동하잖아요 아이들이 고소한 냄새가 나니까 빨리 밥을 사먹고 싶다고 잔뜩 사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평소에 국 그릇은 작으면 큰 국 그릇에 담아 달라고 해요.

우리집에서 제일 꼬마가 쿠사발에 밥을 넣어먹었어요. 살찔 걱정 없이 밥 먹는 네가 나는 제일 부러워.

충분히끓인다고끓였는데주인도오랜만에미역국을보고밥을먹는다며가족이한끼사먹으니두끼로는량이부족해졌어요.

너무 많이 끓이면 남아 버려서 처치가 곤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작은 냄비에 끓이지만 또 이렇게 자주 먹는 날은 많이 익는 것이 아쉬울 수도 있어요.

곧 다시 졸이면 지긋지긋한 음주만큼 다시 한번 끓여줘야겠어요.

어느새 8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비가 많이 온 기억밖에 없는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일주일도 알차게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