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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PO 국민체육진흥공단입니다.
·땀을 유독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 사람이 많은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한 번쯤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옷이 축축하게 젖을뿐더러 땀 냄새로 인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국소성 다한증이 있는 분이라면 특정 부위에서만 과다하게 땀이 배출되어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불편함을 주는 ‘땀’임에도 긍정적인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배출을 막아서는 안 되는데요. 오늘은 땀이 가진 역할과 흘린 땀을 수분으로 보충해주는 방법, 위험한 땀 등. 땀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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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인체 내부의 온도가 36∼38℃ 범위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생명활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인체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인체는 체온이 높아지거나 감소하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려는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땀은 피부에서 증발되면서 많은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더운 여름이나 운동을 할 때, 열이 날 때 땀을 흘리는 것도 모두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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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 때 근육에서는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어 체온이 증가하게 되며 이러한 체온의 증가를 막기 위하여 땀을 흘리게 됩니다.
그런데 더운 환경에서 운동할 때에는 인체 바깥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체열을 발산시키기가 어려워져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며 습도가 높을 때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체온조절이 더욱 어려워져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에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고 무더운 날 한낮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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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수분 보충을 해주지 않고 계속 땀을 흘림으로써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분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운동에 의해 감소된 체중의 80% 정도를 의도적으로 보충해 주어야 하며, 차가운 스포츠음료나 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분 보충 방법으로는 운동 전에 400-500㎖를 마시고 운동 중에는 20-30분마다 150-300㎖씩 마시는 것이 위에 거북함을 주지 않습니다.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던 사람이나 무더운 날 땀을 너무 많이 흘렸을 때에는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동시에 수분의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 물에 소금을 아주 소량 타서 마셔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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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체온을 조절해 주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시켜 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우리 몸은 땀을 통해 노폐물을 적절히 제거해 줌으로써 염증에 의해 생기는 만성질환, 암,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적당한 땀을 흘려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여름에, 체육활동이 전혀 없이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게 된다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통, 소화불량, 수족냉증, 잦은 복통과 설사 등 냉방병과 관련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를 하게 되어도 여름 감기, 수족구병, 장염 등 여름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폭염경보를 피해서 선선한 저녁시간대에 가벼운 체육활동을 해주거나, 일상생활 중 한 번씩 건물 밖으로 나가 자연의 공기를 마셔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 차이를 5~10도 이상 나지 않도록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1~2시간마다 환기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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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온도에서 적정량의 땀을 흘려주는 것은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주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될 경우 몸속 혈액이 농축되어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뇌졸중,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피로감, 두통, 식욕 부진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땀이 나는 경우는 외부 기온에 따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경우가 우선이지만, 실신하기 전이나 과로를 했을 때처럼 몸을 지탱하기 힘든 경우에도 얼굴이 붉어지며 식은땀이 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기운이 떨어져 혈압 유지가 어려워지는 여름철에 식은땀을 흘리기 쉬워집니다.
높은 기온이나 신체활동으로 인해 더워서 땀을 흘리는 경우가 아니라, 몸의 이상반응으로 인한 다량의 땀은 약간의 서늘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럴 때에는 입맛이 없어도 국물이나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 등의 음식을 소량으로 제때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며, 가볍게 움직이기를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더위로 인해 몸의 균형을 잃게 되는 것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과일, 팥빙수, 차가운 음료 등 ‘당분’ 류를 몸이 주로 찾지만, 과로를 하거나 노약자 분들의 경우 살코기, 생선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조금씩 유지해 주셔야 하는데요. 더위로 인한 몸의 항상성 유지에 체력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단백질을 보충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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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쾌하게만 여겨졌던 땀의 이로운 측면과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언제나 상기하셔야 할 점은 뭐든 ‘적당히’가 중요하다는 사실!
덥다고 너무 오랫동안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에 계시는 것도, 무더운 날씨에도 운동을 강행하셔서 과다한 땀을 흘리는 것도 위험할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땀을 흘리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건강하게 여름 나는 법 조물주의 선물, 땀’-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학적운동정보>더위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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