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생각날땐 부뚜막

05.03.2023 토요일 저녁.

참가자 / 예전에는 두꺼비, 곰탱, 슬이, 버본, 인삼, 상콤이었지만 지금은 샘컴&우사.

위치 / 플러싱 키친, 150-05 Northern Blvd, Queens, NY 11354

가끔 생각날때 가는 곳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오늘까지 2일 연속으로 술을 들이마시니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며칠간 병도 보기 싫을 정도로 괴로워하다가 드디어 아주 잠깐 이 밤을 담아봅니다.

언제나 반가운 두꺼비 대위, 몇 달 만에 만난 인삼주, 뉴저지에서 건너온 곰탱과 샘컴, 어제의 동지 이슬이와 버본. 밤이 깊어갈수록 와인병은 기울어진다.

엊그제 이후로 매우 힘든 날이었는데, 사실 7명이 모여 회식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집중할 수 없습니다.

바로 내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려 했던 밤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기록을 20,000으로 단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