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장아찌 만들기 명이나 물 먹는 법 중에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해요~
고깃집을 가면 나오는 곳도 있고 안 나오는 곳도 있는데 나물장아찌가 나오면 두 번째가 잘 먹고 한 그릇 더 든든하게 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제철 때 만들어 보자~ 다짐을 해 두었다가 매년 놓치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가격도 저렴하니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산마늘을 보고 지나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그냥 가져왔어요 ㅎㅎ근데 정말 많은 분들이 주저없이 사주신 제철이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명이나물 500g 진간장 3컵 물 3컵 식초 2컵 황사당 2컵
▶ 컵 = 180ml 종이컵이 기준입니다.
1kg 사왔는데 여러 가지 맛보고 싶어서
그중에 500g만 준비 했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겉보기에는 깨끗하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홈 위에는 흙이 많고 메이나 물 끝도 더러워져 있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씻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제일 큰 공에 물을 가득 채워서 푹 잠기게 넣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흐르는 물로 씻었다.그리고 줄기 끝의 더러운 것은 가위로 잘라 주었어요.
한 장씩 5~6장씩 씻어서 물기 제거하고
후욱~ 체를 쳐놓은 모습입니다이때 일정한 방향으로 놓으면 나중에 명이나물을 만들 때 쉬워져요.
꽃이 핀 것처럼 이렇게 면으로 체를 쳐 물기를 말끔히 제거해 두었다가
교샤마늘장아찌 만들기 간장 양념장을 만들 거예요설탕, 물, 간장, 식초의 양을 다 동량으로 해도 돼요 저는 180ml 종이컵 기준으로 황설탕 2식초 2물 3진간장 3
이렇게 준비를 해 주셨어요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해 주세요.
식초를 제외한 물, 설탕, 진한 장 기름을 한곳에 붓고 끓으면 2분간 끓이다가 불에서 내린후 한번 식힌다.

맞아요, 식초는 같이 끓고 안 했어요.이것이 백종원 만능 장아찌 소스의 포인트라고 할까, 그래서 비율도 같게 해서, 한 김 식힌 양념을 준비한 식초에 넣었습니다.
교샤마늘 나물은 물을 빼도록 해 두고 절임 간장은 식을 때까지 식혀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물기는 다시 5~6장씩 덜어 다시 한번 탈색하여 통에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물기가 남아 있으면 마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나머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장을 떨어뜨리려는 순간 준비한 통의 깊이가 얕아서 그대로 부으면 사방으로 튀어오.ㅠㅠ 그래서 국자로 살짝 떠서 넣어줬어요.
이렇게요.근데 이대로 두면 밑에 있는 것만 장아찌가 될 것 같아
집에 있는 돌들을 모아서 조각에 씻어서 눌러주는 모습입니다.
누름돌이 너무 크지 않아서 한번씩 이동하면서 눌러주셨어요.그렇게 이틀 동안 상온에 두었다. 해놨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3일 놔두려고 했는데.
그냥 맛보셔도 돼요 하지만 간장물을 다시 한 번 끓여 식힌 후 부어 주면 안심이 되겠네요.
그래서 쪼르르와 간장 양념을 하고 다시 한 번 보글보글 끓여서 충분히 차갑게 하고 (이때는 얼음물에 담가 빨리 식혔습니다)
또 따라주는 모습입니다이렇게 해서 이번에 명이 나물장아찌 만들기를 마무리를 해줬습니다김치냉장고에 넣어놨어요.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저는 매년 생략하고 올해는 드디어!! 1kg를 다 만들려고 했는데 이것만 하면 조금 아쉽네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