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정보] 중앙 구동 방식 전기 자전거 키트 포함

 

크랭크와 BB를 탈착하여 장착하는 중앙 구동 방식의 전기 자전거 키트 장착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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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전용 공구를 짊어지고, 관련 지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크랭크나 BB를 탈거하는 것부터 고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공구와 노하우만 갖추신다면 여기까지는 별로 어렵지 않게 작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 가게는 중앙 구동 키트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이쯤에서 건너뛰기로 합니다~

제가 이번에 설명하고 싶은 내용은 아직 이거예요

일반적인 중앙 구동 전기 자전거 키트의 경우 크랭크 아래쪽에 모터가 위치하므로 부착물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MTB 자전거의 경우 플라스틱 변속선 가이드를 분리하여 변속선과 브레이크 선이 지나간 가면을 옆으로 돌려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프레임 자체에 용접으로 다른 부착물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군요.

접이식 미니벨로를 폴딩할 때 크랭크가 바닥에 부딪혀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텍터입니다.

이것을 미니벨로 프레임마다 제거하면 모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잘라야 합니다.

( ´ ; ω ; ` )

그런데 이 자전거에는 숨겨진 복병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기어 케이블의 브레이크 케이블이 통과하는 걸쇠가 있었거든요. ( ´ ; ω ; ` )

여기에 걸려서 모터가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것도 잘라내야만 했어요.

어떻게 작업을 해야 안 될까 생각해 봤어요.

변속기, 브레이크 측에서 케이블을 분리해 여기까지 선을 뽑아, 그 후 고정대를 잘라내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케이블을 빼서 다시 연결하고 나서 장력조절까지 하기가 매우 귀찮습니다 ( ´ ; ω ; ` )

그래서 이렇게 1차선을 띄워줬어요.

지나가는 선이 파손되지 않도록 드레멜 조각기로 섬세하게 작업해서 흠집 안 내고 성공했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작업을 끝낸 순간 드레멜은 고장이 나 버렸습니다.

( ´ ; ω ; ` )

내친김에 그라인더도 구입하기로 하고 드레멜 조각기도 새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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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가 도착하기까지 1~2일 정도 작업시간이 늦어질 거라고 말씀 드렸을 때 왠지 서운해하는 반응으로 또 다른 방법을 찾아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줄칼과 줄칼로 완전히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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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작업을 했을 때 왜 그렇게 속이 후련했는지 쿠쿠쿠

작업시간은 길어지고 팔은 아프고 샀는데 반들반들하고 매끄럽게 정리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염없이 줄질을 했어요. 후후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실중앙구동전기자전거키트를장착한경험이손꼽힐정도로많지않아서이런사소한부분도미리확인하지못한실수가컸던것같습니다.

아마중앙구동키트전문점에서노하우도많고,관련공구도완벽하게갖추었기때문에평범한장착과정의일부라고생각하실수있습니다.

다만, 직접 장착하려고 하시는 분은 이 부분도 구상단계에서 미리 체크를 해보시고 준비가 되면 장착시에 쉽게 극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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