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은 양산 뱃속 펜션. [뱃속 펜션 마메종] 물도 좋고

 기본정보■이름: 마매종■전화: 010-3072-6672■주차: 펜션마당 주차 가능

■ 위치 : 경남 양산시 원동면 배 안에 있는 765-24 경남 양산시 원동면 배 안에 있기 때문에 도로의 경사도 있고 운전이 조금 힘듭니다.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오시면 못 갈 것도 없습니다.

■가격∙167,500원(숙소 8월 20일경)∙85,000원(숯불) : 숯불이 4만원였던 것 같은데 고기를 비싸게 사서 숯불을 많이 추가했기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와 막 협의를 한 참이기 때문에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숙소 가격도 8월 중순이면 나름대로 성수기라서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희가 인원이 4명이었는데 4명이서 자기엔 조금 좁았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이번 여름방학은 코로나 시국이기도 해서 친구들과의 모임 준비가 조금 늦어져서 풀빌라같은 아주 좋은 곳은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해외로 나갈 수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정말 많이 떠난 것 같아요.이런저런 사정으로 경남쪽 펜션을 알아보다가 저희가 원하는 조건과 비슷한 양산 배내골에 있는 마매종 펜션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맞이하는 시원한 수영장

펜션에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곳은 넓은 수영장이었어요.완전 큰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친구들끼리 놀기에는 충분했어요.수심이 성인 남자의 두 배 정도까지 와서 깊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근대물이 오오오오오오 너무 차가웠어요 한여름인데도 너무 차가워서 수영장에서 게임 같은 건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얼어 죽을 것 같은 온도였어요.펜션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내려간 곳에 넓은 계곡이 있는데 거기는 물이 따뜻했어요.수영장은 다 좋은데 차가워서 힘들었어요.

밤 10시쯤? 찍은 사진이에요.사장님이 이걸 매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장에 물을 다 빼고 청소를 하고, 새로 물을 넣고 있더라구요.보통 다른 펜션은 매일 물갈이를 안하는거 같은데 조금 놀랬습니다.

쇼핑은 언양의 메가마트였습니다.

메가마트에서 펜션까지는 차로 약 40~5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펜션 근처에 제일 큰 마트가 메가마트 같아서 메가마트에 갔는데 정말 많은 피서객이 쇼핑을 하고 계시더라구요.맥주랑 간단하게 먹을 것을 샀어요.저녁은 비위와 싼 고기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점심은 대충 문어회와 광어회로 배를 채웠습니다.

광어의 맛은 간 듯하고, 문어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기본 세팅이 되어 있는 숯이에요. 숯 상태도 좋아서 고기 굽기에 아주 좋거든요.왼쪽에는 숯이 더 많아지고 있죠? 금액을 더 추가해서 숯을 더 주문했어요.오늘날고기구이의달인인친구가이숯으로는최상의토마호크를먹지못한다고추가요청한것이죠.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이번에 펜션여행을 가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캠핑보다는 호캉스나 펜션을 더 좋아합니다.

캠핑은 재료 다듬기와 음식 세팅이 정말 힘들거든요. 물론 그런 힘든 부분도 캠핑의 매력이지만, 저는 펜션에서 재료를 세팅하고 고기를 먹으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밑에 큰 뼈가 있는 것이 토마호크라고 하는 고기입니다.

저 한 덩어리가 거의 20만원 했던 것 같아요.

오늘 고기 굽기의 달인의 친구가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입니다.

친구가 일을 마치고 오느라 조금 늦게 와서 다른 집은 고기를 먹고 쉬는 시간에 우리는 고기를 굽기 시작했어요 이때 시간이 7시 30분쯤 되네요.저는… 부들부들한 크기의 고기가 과연 구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펜션 포스팅인데 펜션 사진은 없고 고기 사진밖에 없네요.먹고 놀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죄입니다.

두툼한 살코기와 맥주, 또 산이라 그런지 여름인데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자들끼리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새벽 두세시까지 끝없는 잡담을 계속했어요.

펜션 마메존 어때요?

펜션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깨끗해서 신식건물에 쾌적한 느낌은 아니에요.약간 오래된 건물 안은 산으로 습기차고 곰팡이 냄새도 조금 나고 전체적인 시설이 깨끗하지 않았어요.그리고 처음 방문했을 때 펜션주인과 약간의 트러블도 있어서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장님과 아주머니께서는 친절하게 이것저것 저희를 많이 돌봐주셔서 부족한 것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조금 낡고 부족한 숙소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놀다보니 이것저것 저것도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산 중턱에 위치한 펜션이라 그런지 한가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풀빌라에 아주 좋은 펜션이어서 좋은 이벤트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어디서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펜션 마메종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나쁘지 않고 재밌게 놀았어요. 히히